Surfit 2 : 디렉토리 업데이트 🎉

7 min readApr 7, 2020

주요 업데이트 소식과 다음 업데이트 계획

안녕하세요! 서핏 팀입니다.

오랜 준비 끝에 서핏 2 업데이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서핏은 2019년 6월에 출시하여 약 9개월간 서비스되었고, 많은 디자이너분들께서 사용해주셨어요. 🥰 저희는 이번에 업데이트된 디렉토리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고민하고 있고, 확장성을 고려해서 새로워진 서핏 2를 준비하게 되었어요.‍ 이번 업데이트에서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다음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서핏에 소중한 피드백을 전달해주시면,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12개 문항)

디자인 리뉴얼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새롭게 변화한 부분이에요.

뿐만 아니라 서핏에 들어와 콘텐츠를 발견하고 읽어나가는 과정을 한층 더 개선했는데요. 실제 서핑하듯 시원시원한 경험을 하실 수 있게 전반적으로 텍스트 크기를 키우고, 여백의 비중을 높였어요. 콘텐츠 카드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데스크탑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새 옷을 입혔습니다. 🧙🏻‍♀️

이제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카드는 즉시, 영원히 사라지게 할 수 있어요 ☠️

디자이너 디렉토리 업데이트

디렉토리는 디자이너분들이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는 공간이에요.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서로에게 좋은 영감을 받고, 더 나은 디자인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어요.

현재까지 약 300명의 디자이너분께서 소중한 소개를 등록해주셨어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아직 등록하지 않은 분들도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저희는 먼저 100명의 디자이너분을 시작으로, 곧 새로운 디자이너분들을 매주 소개해드릴 예정이에요.
아직 생각한 기능을 모두 담지 못했고, 개선할 부분을 쌓아두고 있어요. 저희는 조심스럽게 첫 시작에 의미를 두고 있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개선 방향을 생각하고 있어요.

웹 & 모바일 웹 지원

이제 surfit.io에서 랜딩페이지 대신 웹서비스가 제공되고, 모바일로 사용하실 수도 있어요.
구글 크롬,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기존과 같이 전용 앱으로,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웹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네이티브 앱은 아직 시간이 필요해요. 😥

콘텐츠 Q&A

이 부분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저희는 매일 300여 개 채널에서 100개의 콘텐츠를 분류하고, 10여 개의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어요. 서핏은 나에게 필요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선택해서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지만, 10개의 콘텐츠가 13개의 카테고리로 나뉘기 때문에 적은 카테고리를 선택하셨거나, 많은 콘텐츠를 보고자 하시는 분들께는 부족한 점이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어요.

여기서 콘텐츠 피드 서비스인 Feedly는 더 많은 콘텐츠를 분석하기 위해 일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있어요. 저희도 이 부분을 충분히 검토하고 적용하려 노력했지만, 도움 되는 콘텐츠를 인공지능이 판단하는 것은 분명한 한계가 있었어요.

콘텐츠는 어떤 기준으로 제공되나요?

서핏은 좋은 콘텐츠를 많은 사용자분에게 소개하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고, 무엇을 보더라도 어떠한 영감을 받을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저희는 여기서 복합적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여러 플랫폼에서 일정한 반응을 얻은 채널이나 디자이너분들의 콘텐츠를 기술적으로 1차 분류하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2차 분류 과정에서는 큐레이션이라는 특성이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가능한 한 계속 고민하고, 개선하고,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서핏의 콘텐츠를 경험 수준에 맞게 제공하는 것?

이 기능은 오랫동안 검토해왔지만 사실상 대부분 콘텐츠는 레벨을 나누는 게 큰 의미를 갖기 어려웠고, 수는 더 적어지는 결과가 예상됐어요. 기초 레벨의 콘텐츠를 분리해서 제공할 수 있지만, 현재는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콘텐츠를 보완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높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콘텐츠가 부족해요.

사실 가장 큰 이슈는 한글 콘텐츠 자체가 영문 콘텐츠에 비해 적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콘텐츠와 카테고리를 가능한 한 늘려나가는 동시에,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다른 기능들로 보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동시에 해외 번역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꾸준히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어요. 다만 이 기능을 지금 만들자고 하면, 한 명 있는 개발자가 도망갈 것 같으니 조금 기다려주세요!

서핏 히스토리와 데이터

디자이너분들께서 사이드 프로젝트, 비즈니스, 데이터 영역에도 관심이 높아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서핏 운영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해볼게요!

서핏 히스토리

2018.01 : 아이디어 구상, 지원 사업 준비, 팀 빌딩 준비
2018.10 : 지원 사업 합격, 팀 빌딩, 서핏 개발 시작
2019.06 : 서핏 출시
2019.10 : 서핏 2 개발 시작
2019.11 : 엔젤 투자 유치
2020.04 : 서핏 2 출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지원 사업과 투자 과정을 준비한 부분이었고, 여전히 어렵게 하나씩 배워가며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중요한 건 역시 팀 빌딩이라고 생각해요. 💙

데이터

누적 설치 수 : 20,000
누적 방문 수 : 8,500,000
월간 활성 사용자 : 11,000
월간 방문 수 : 1,300,000
재방문율 : 77%
콘텐츠 수 : 4,500
북마크 수 : 60,000 (콘텐츠당 평균 13회)
팀원 : 3명 (한 명 휴가 👶🏻)
월간 유지 비용 : 1,000만+
현재까지의 수익 : 없음 😞

서핏은 지속적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수익 모델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왔어요. 무엇보다 사용성을 해치지 않고 디자이너에게도 도움 될 수 있는 좋은 수익 모델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고민해왔고, 이제 구체적인 부분들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다음 업데이트 계획

서핏 팀은 “우리가 처음 디자인을 시작할 때, 혹은 지금 디자이너들에게 이런 게 있다면 정말 좋지 않을까?”라는 것들을 “우리가 엄청 고민하면 다른 디자이너들은 덜 고민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다음 메이저 업데이트는 바로 커뮤니티💬를 계획하고 있어요!

이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디자이너 모임을 알리고 Discussion, Ask me anything, Today I learned 등 생산적인 지식 교류가 가능하도록 설계해나갈 계획이에요. 디자이너들에게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앞으로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갈게요 :)